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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뒤쪽 뇌 자극, 게임 중독 우려

쥐 실험에서 한 마리는 태어난 뒤 모든 자극으로부터 고립시켰다. 또 다른 쥐는 자극이 풍부한 환경에서 키웠다. 그 결과 자극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쥐의 뇌 피질이 더 두꺼웠다.

그러나 자극이 풍부한 정도를 넘어서면 어떻게 될까.

현대인은 자극이 너무 많다. 아침에 일어나서 습관적으로 틀어놓은 TV를 보면서 밥을 먹는다. 출근하면서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안까지 파고든 번쩍거리는 화면에 자기도 모르게 시선을 뺏긴다.출근해 컴퓨터 화면을 계속 들여다보면서 인터넷을 뒤지고 계속 걸려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반응을 하다 보면 하루가 간다.

아이도 마찬가지다. TV와 컴퓨터도 모자라 휴대전화, 닌텐도, 전자사전, 아이팟까지…. 음악은 물론 게임, 영화, TV 시청까지 다 해결되는 전자기기가 주변에 넘쳐난다. 이런 기기에 빠지면 친구와 어울려 놀려고도 안 하고, 공부는 물론 독서나 운동도 멀리한다.

회사 중역이던 5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앞쪽 뇌를 다쳤다. 그 후에 나타난 증상은 오전 6시에 정장을 차려 입고 하루 종일 도시 번화가의 번쩍거림을 쳐다보면서 쏘다니다가 오후 11시경에 귀가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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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뒤쪽 뇌 자극, 게임 중독 우려

쥐 실험에서 한 마리는 태어난 뒤 모든 자극으로부터 고립시켰다. 또 다른 쥐는 자극이 풍부한 환경에서 키웠다. 그 결과 자극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쥐의 뇌 피질이 더 두꺼웠다.

그러나 자극이 풍부한 정도를 넘어서면 어떻게 될까.

현대인은 자극이 너무 많다. 아침에 일어나서 습관적으로 틀어놓은 TV를 보면서 밥을 먹는다. 출근하면서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안까지 파고든 번쩍거리는 화면에 자기도 모르게 시선을 뺏긴다.출근해 컴퓨터 화면을 계속 들여다보면서 인터넷을 뒤지고 계속 걸려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반응을 하다 보면 하루가 간다.

아이도 마찬가지다. TV와 컴퓨터도 모자라 휴대전화, 닌텐도, 전자사전, 아이팟까지…. 음악은 물론 게임, 영화, TV 시청까지 다 해결되는 전자기기가 주변에 넘쳐난다. 이런 기기에 빠지면 친구와 어울려 놀려고도 안 하고, 공부는 물론 독서나 운동도 멀리한다.

회사 중역이던 5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앞쪽 뇌를 다쳤다. 그 후에 나타난 증상은 오전 6시에 정장을 차려 입고 하루 종일 도시 번화가의 번쩍거림을 쳐다보면서 쏘다니다가 오후 11시경에 귀가하는 것이었다.

 

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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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경제신문 창간 51주년 특집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을 살리자'라는 제목의 시리즈를 게재했다. 취재를 하면서 자살자 유가족들이 느끼는 고통이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선을 넘어선다는 것을 알았다.
오지랖 넓기로 유명한 우리 정서가 자살자 유가족의 상처받은 가슴을 더욱 후벼 파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자살로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들에게 주변 친구나 친지들이 "그런 몹쓸 놈은 차라리 잊어버려", "부모 마음에 못박은 나쁜 자식"이라며 위로를 건네는 일이 많았다. 심한 경우 아들을 자살로 잃은 노부모가 남편을 떠나보낸 며느리에게 "너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는 극언을 한 사례도 있었다. 특히 자살자 가족이라는 주변의 차가운 인식과 눈초리가 그들을 힘들게 한다는 게 유가족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자살로 소중한 사람을 보낸 후 극심한 심적ㆍ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는 자살자 유가족들에게 사회의 뿌리깊은 부정적 인식이 한번 더 상처를 입히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 자살자 유가족은 "자살한 아들의 고통을 제때 알아차리지 못하고 결국 이 세상을 떠나보낸 후에야 아이가 느꼈을 고통의 깊이를 알게 됐다. 미안함과 죄책감에 숨만 겨우 쉬고 있을 뿐 살아도 살아있는 목숨이 아니다"라며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호소했다.
기자도 실제로 자살자 유가족의 심정을 접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당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자살예방 전문가들은 "한 명의 자살자가 부모형제, 친구, 동료 등 10여명에게 자살이라는 바이러스를 퍼뜨린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자살자 유가족들이 뒤를 이어 자살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를 넘어서는 산술적 선진국이 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연간 1만5,00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나라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선진'의 의미는 이미 퇴색된 것이나 다름없는데 말이다.
자살은 반드시 사회구성들이 힘을 합쳐 극복해나가야 하는 망국병이다. 삶의 질 향상이 확보되지 않는 한 자살이라는 선택이 줄지 않을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주변의 힘들어하는 가족ㆍ동료ㆍ친구들을 살피고 격려하며 살아가자. 사람을 살리는 길만큼 소중한 일은 그 어디에도 없다.
지난주 서울경제신문 창간 51주년 특집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을 살리자'라는 제목의 시리즈를 게재했다. 취재를 하면서 자살자 유가족들이 느끼는 고통이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선을 넘어선다는 것을 알았다.
오지랖 넓기로 유명한 우리 정서가 자살자 유가족의 상처받은 가슴을 더욱 후벼 파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자살로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들에게 주변 친구나 친지들이 "그런 몹쓸 놈은 차라리 잊어버려", "부모 마음에 못박은 나쁜 자식"이라며 위로를 건네는 일이 많았다. 심한 경우 아들을 자살로 잃은 노부모가 남편을 떠나보낸 며느리에게 "너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는 극언을 한 사례도 있었다. 특히 자살자 가족이라는 주변의 차가운 인식과 눈초리가 그들을 힘들게 한다는 게 유가족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자살로 소중한 사람을 보낸 후 극심한 심적ㆍ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는 자살자 유가족들에게 사회의 뿌리깊은 부정적 인식이 한번 더 상처를 입히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 자살자 유가족은 "자살한 아들의 고통을 제때 알아차리지 못하고 결국 이 세상을 떠나보낸 후에야 아이가 느꼈을 고통의 깊이를 알게 됐다. 미안함과 죄책감에 숨만 겨우 쉬고 있을 뿐 살아도 살아있는 목숨이 아니다"라며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호소했다.
기자도 실제로 자살자 유가족의 심정을 접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당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자살예방 전문가들은 "한 명의 자살자가 부모형제, 친구, 동료 등 10여명에게 자살이라는 바이러스를 퍼뜨린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자살자 유가족들이 뒤를 이어 자살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를 넘어서는 산술적 선진국이 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연간 1만5,00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나라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선진'의 의미는 이미 퇴색된 것이나 다름없는데 말이다.
자살은 반드시 사회구성들이 힘을 합쳐 극복해나가야 하는 망국병이다. 삶의 질 향상이 확보되지 않는 한 자살이라는 선택이 줄지 않을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주변의 힘들어하는 가족ㆍ동료ㆍ친구들을 살피고 격려하며 살아가자. 사람을 살리는 길만큼 소중한 일은 그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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